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현재 위치
  1. 게시판
  2. 칼럼

칼럼

Master Hwang's Column

게시판 상세
제목 마스터 황의 무술 칼럼 #10
작성자 마스터황 옛법택견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0-04-09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268

 

단련에 관하여..

 

오늘은 단련에 대한 생각을 말하고자 합니다.

오래전부터 제가 손등을 단련하는 것을 두고 논란이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나무에 단련을 하고 옛법택견 시연에서 손등으로 화강암을 격파하는 것을 두고 나온 말들인데, 그것을 두고 다른 무술이 섞였느니 택견이 아니라느니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단련을 하는 것 자체로 그것이 택견이 아닌 것일까요?

 

택견의 옛법에는 손등(활개뿌리기), 손바닥(면치기), 손날(팽이치기), 안쪽 팔뚝(안가지치기), 바깥쪽 팔뚝(밖가지치기) 으로 타격을 하는 기술이 많이 있습니다. 이미 있는 옛법택견의 길에 타격의 힘을 기르기 위해서 단련을 하는 것이죠. 이것은 무술 하는 사람들이 필요에 의해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샌드백을 치고 미트를 치는 것과 다를 것이 없는 것입니다.

 

제 생각에는 무술에 있어서 단련은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단련은 어떤 선택받은 소수의 사람들만이 행하는 것이 아니고, 모든 무술을 하는 사람들이 매일 같이 하는 수련 속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그것은 각 무술의 필요에 따라 다른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죠.

 

가령, 태권도 선수가 킥의 파워를 강화하기 위해서 킥패드를 차고 나무에 정강이를 단련한다고 해서 그게 무에타이나 킥복싱을 하는 것은 아닌 것입니다. 영춘권을 하는 사람이 복싱의 샌드백을 친다고 해서 그게 복싱이 될 수는 없겠죠? 이 모든 훈련은 필요에 의한 선택이고 단련의 범주 안에 있습니다.

 

화강암이나 대리석을 깨는 것이 택견이냐는 질문에는, 그 것 자체가 택견은 아니라고 확실히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무술은 움직이는 상대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지, 고정되어 있는 것에 타격을 가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렇다면 격파는 왜 하는 것일까요? 저에게 있어서 격파는 시연의 한 부분입니다. 실제로 사람을 때릴 수 없기 때문에 격파를 통해서 동작의 위력을 보여주는 수단인 것이죠.

 

저는 택견을 95년에 시작해서 올해로 24년째, 군대복무기간을 뺀다 해도 만 22년을 택견을 수련하고 있습니다.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끊임없이 수련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한 번도 택견수련을 쉬어 본적이 없습니다. 심지어 대퇴골 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입고 병상에 누워 있을 때도 옛법택견을 구상하고 정리했습니다. 그런 제가 단련을 한다고 해서 택견이 아닌 다른 것이 될 리가 있겠습니까?

단련은 무술을 하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반드시 필요한 한 요소입니다.

그 자체가 무술의 성격을 결정짓는 것이 될 수 없음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첨부파일
비밀번호 수정 및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댓글 수정

비밀번호 :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



장바구니 0

맨위로


WORLD SHIPPING

PLEASE SELECT THE DESTINATION COUNTRY AND LANGUAGE :

GO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