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을 디지털처럼 빠르고 쉽게 익힐 수 있을까요?

요즘은 워낙에 시대가 디지털화 되다보니 무술도 디지털처럼 편하고

빠르게 익히려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무술은 아날로그적일 수밖에 없죠^^

우리나라는 첨단 IT산업 강국인 덕에 인터넷이 세계에서 가장 빠릅니다.

필자가 실제로 해외를 몇 번 나가보니 ‘정말로 한국이 정말 인터넷 강국이구나’

하는 걸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유럽에서는 정말 속터질 정도로 느리거든요^^:::

그러다보니 우리는 원한다면 인터넷을 통해서

전 세계의 무술을 짧은 시간 동안 다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무술 동영상 강의도 수없이 많죠.

하지만 그런 영상을 시청했다고,

그 무술의 몇 가지 원리의 이해와 스킬을 안다고 해서

그 무술을 이해했다고 할 수는 없는 것이죠.

무술은 디지털처럼 INPUT - OUTPUT이 바로 나오는 게 아닙니다.

무술에서는 손발을 잘 쓰고 싶다면 그만큼의 시간을 들이고 노력을 해야 합니다.

아무리 간단한 기본도, 많은 시간 공들여 연습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쓸모없는 것과 같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오롯이 땀 흘려서 주먹을 지르고 발을 차봐야 합니다.

생각이전에 몸이 먼저 반응 할 수 있는 상태에 도달하기까지

우리는 많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이것이 무술수련의 핵심입니다.

쉽게 배운 것은 쉽게 잊혀지고, 머릿속 상상은 현실과 다릅니다.

끊임없이 단련하고 기술 수련을 하고 상대와 몸을 섞어보면서 역량을 키워나가야 합니다.

거기에 더해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좋은 선생님은 수련생을 올바른 길로 이끌어 주며,

효과적인 수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아날로그적인 정직한 수련!

오직 그것만이 자기 발전과 질을 높이는 방법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