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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r Hwang's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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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스터 황의 무술칼럼 #16
작성자 마스터황 옛법택견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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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93

무술을 할 때 중요한 것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무술수련의 꽃은 바로 상대수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혼자서 하는 수련은 한계가 있기 마련이고,

무술의 기술은 상대 수련을 통해서 수없이 많은 시행착오를 거처

발전해 나갈 수 있습니다.

본질적으로 무술 기술은 상대방을 제압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움직임을 읽고, 거리를 알고,

공격과 방어의 타이밍을 익힌 후에나 비로소 자신의 기술이 될 수 있기 때문이죠.

 

상대 수련을 할 때 중요한 것은 바로 보고, 반응하는 것입니다.

상대방을 바로 볼 수 없다면 거기에 대응할 수 없습니다.

상대방을 바로 볼 수 있어야만 반응할 수 있고

상대방을 바로 볼 수 있어야 공격과 방어의 타이밍을 알아갈 수 있습니다.

 

상대수련은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상대방은 내 계획대로 움직여주지 않고, 심지어 나를 거칠게 몰아붙입니다.

두려운 마음이 든다고 해서 상대방을 바로 보지 않는다면

자신은 아무런 반응도, 대응도 하지 못할 것입니다.

 

많은 무술 초심자들은 상대수련을 할 때,

상대의 움직임과 관계없이

본인이 연습한 것만을 무턱대고 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지 않고, 맹목적으로 동작을 하는 것이죠.

그러면 발전 할 수 없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상대수련은 스포츠 댄스와도 닮은 점이 있습니다.

상대방과 함께 해야 하고,

상대방과의 적당한 거리를 조절해야 하고,

상대방의 의도를 파악하고,

상대방의 호흡을 읽고,

상대방의 움직임에 반응해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는 데도 바로 적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무술 기술의 발전을 인간관계에 대입하면 바로 적용이 되죠.

 

우리는 일상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납니다.

하지만 정말로 내가 만나는 사람을 바로 보는지 한번 쯤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상대방을 바로 보지 않고, 내가 가진 선입견, 혹은 편견이나, 내 생각에 함몰되어

바로 보지 않은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상대방을 바로 보지 않으니, 상대방의 의도를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로인해 생기는 오해들로 관계가 틀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상대방을 선입견이나 편견 없이 바로 보고, 느끼고, 비로소 반응하는 것.

이것이 인간관계의 첫 번째가 아닐까요?

 

수련을 하면서 얻은 작은 깨달음이지만,

그것은 곧 다시 삶에 적용이 되고,

삶을 대하는 방식이 되기도 하죠.

이것이 무술을 수련하면서 얻을 수 있는 순기능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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